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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경호처 출신 송 씨 부대로 초청했었다"…청문회 진술 정정

김상민 기자

입력 : 2024.07.23 11:13|수정 : 2024.07.23 14:31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자신의 구명 로비 의혹에 관여한 것으로 지목된 전직 대통령경호처 직원 송호종 씨를 지난해 해병대 훈련 참관에 초청한 적 있다는 내용의 진술서를 지난 20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청문회'에서 "송 씨를 초청한 적 없다"고 했던 자신의 증언을 하루 만에 정정한 것입니다.

임 전 사단장은 청문회 당시 이와 관련한 장경태 민주당 의원 질의를 받고 "해병대 사령부가 초청한 것이지, 내가 개인적으로 초청한 적은 없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해병대 출신인 송 씨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중심에 선 이종호 씨에게 임 전 사단장의 사의 표명 소식을 전하고 카카오톡 대화방 개설을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국민의힘은 송 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팬클럽 대표발기인이자 경호 책임자로 활동했다고 밝혔지만, 민주당은 송 씨가 캠프 경호 책임자로 일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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