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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얼마나 억울한지, 이건 아니에요"…유튜브 영상 통해 호소한 백종원

정경윤 기자

입력 : 2024.07.23 11:23|수정 : 2024.07.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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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연돈볼카츠 가맹점 매출이 줄어드는 동안 본사 매출은 급증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해명하고 나섰습니다.

백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2023년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 매출은 2010년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본사 매출은 9배로 늘었다는 일부 가맹점주들의 주장에 대해 "매장의 평균 크기가 줄어서 생긴 변화"라고 반박했습니다.

[백종원 / 더본코리아 대표 : 이분들은 그걸 이미 믿고 있는 거예요. 얼마나 억울한지 한번 봐주세요, 얼마나 분통이 터지겠는지…. ]

백 대표는 2010년 당시에는 매장 크기가 최대 150평 가까이 되니 매출이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이후 테이크아웃 전문점 등 소규모 매장이 등장하면서 변화가 온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가맹점 수는 2010년에 비해 2023년 말 11배 증가했지만 매출은 9배 증가한 데에 그친 것이라면서 영업이익률도 6.2%로 높지 않은 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 대표는 가맹점 평균 존속기간이 3.1년이라는 주장도 반박했습니다.

소규모 브랜드들은 5년이 안 됐기 때문에 영업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면서 "늦게 생겼으니 영업 기간이 짧은 거지, 3.1년 만에 망한 게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에는 백 대표 측이 섭외한 연돈볼카츠 점주들도 등장해 "음식 장사는 매출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 가만히 있는다고 장사가 잘되는 건 아니"라며 백 대표를 지지하기도 했습니다.

백 대표는 "저희는 열심히 하는데, 선한 생각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기업을 죽이면 안 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취재 : 정경윤 / 영상편집 : 소지혜 / 화면출처 : 유튜브 백종원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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