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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역서 연기" 신고에 승객 100여 명 대피…2시간여 만 정상화

이태권 기자

입력 : 2024.07.21 21:14|수정 : 2024.07.22 00:43


▲ 기흥역 현장

오늘(21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 수인분당선 기흥역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화재의심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때문에 승객 100여 명이 스스로 대피했고 열차는 2시간 가까이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지하 2층 계단에서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7시 43분 기흥역에 열차 정차 및 승하차를 재개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흥역 맞이방 천장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고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열차 무정차 통과 조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 감지기가 작동한 지하 2층에서 흰색 연기 및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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