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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1개 식량부족 국가에 쌀 10만 톤 지원

김형래 기자

입력 : 2024.07.21 11:23|수정 : 2024.07.21 11:23


▲ 쌀 전달식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주요 7개국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1개 나라에 지원 규모를 예년의 두 배로 늘려 쌀 10만 톤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 방글라데시에 쌀 1만 5천 톤 전달을 시작으로 이번 달 17일까지 모든 지원 대상국에 식량 원조를 마쳤습니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지난 16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캠프에서 쌀 전달 행사를 열고, 한국 정부가 전달한 쌀을 로힝야 난민 약 1백만 명에게 한 달 반 동안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이와 별도로 올해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APTERR)를 통해 쌀 1만 톤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 나라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식량부족이나 재난 등에 대비해 쌀 비축 물량을 비축하고 비상 시 판매하거나 무상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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