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공항지역 불법드론 비행금지 캠페인' 실시
올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 주변의 불법 드론 탐지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분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민주당 염태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인천공항 중심 반경 9.3㎞ 이내인 관제권에서 관할 지방항공청의 승인 없이 비행해 드론 탐지시스템에 적발된 드론 건수는 17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9건에 비해 28.8%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020년 국내 민간 공항 중 최초로 드론 탐지시스템을 도입한 이래 상반기 기준 적발 건수는 계속 줄어 왔는데 올해는 감소세가 특히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상반기 기준 적발 건수는 2021년 92건, 2022년 67건, 지난해 59건으로 지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