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전 세계적으로 피해가 발생한 IT 대란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국 보안업체의 대표가 일부 시스템의 경우 최종 복구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최고경영자 조지 커츠 대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이번 사태에 영향을 받은 분들 모두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커츠 대표는 "이번 문제는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에 영향을 미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 버그(오류) 때문"이라며 "밤새 작업을 했고 많은 고객들이 시스템을 재부팅하고 있으며 시스템이 곧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완전한 복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커츠 대표는 "일부 시스템은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고, 현재 작업을 하고 있다"며 "일부 시스템은 자동으로 복구되지 않을 수 있어 (정상 가동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츠 대표는 그러면서 이번 사고가 사이버 공격에 의한 것이 아님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글로벌 IT대란은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보안 소프트웨어 '팰컨 센서'의 업데이트 오류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앞서 문제 된 부분을 식별해 격리했으며 수정 업데이트를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