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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이 미국 연결 항로에 투입됐습니다.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선사 HMM은 그제부터 인천항∼미국 항로에 1만 3천TEU급 컨테이너선인 '에이치엠엠 에메랄드호' 등 7척을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선박은 1883년 개항 이후 인천항에서 운항한 컨테이너선 가운데 가장 큰 규모입니다.
해당 선사는 미국 항로의 물동량이 증가하자 1만3천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새로 건조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선사는 이들 선박으로 주 1회 인천항을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오클랜드 등지에 기항하는 정기 컨테이너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