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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북 오물풍선 살포에 대북 확성기로 재차 맞대응

최재영 기자

입력 : 2024.07.19 08:48|수정 : 2024.07.19 08:48


▲ 경기도 파주 접경 지역에 위치한 기존 대북 방송 확성기가 있었던 군사 시설물

군 당국은 어제(18일)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전방 지역에서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을 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북한의 지속적인 오물풍선 살포에 대해 여러 차례 엄중히 경고한 바와 같이 어제 저녁부터 오늘 새벽까지 오물풍선을 부양한 지역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고 공지했습니다.

군 당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가동은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입니다.

합참은 "향후 우리 군의 대응은 전적으로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후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습니다.

북한이 남쪽을 향해 오물풍선을 날려 보낸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22일 만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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