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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 호우경보…동부간선도로 등 곳곳 통제

서동균 기자

입력 : 2024.07.18 14:10|수정 : 2024.07.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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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이 통제되고 있고 서울 잠수교 인도도 통제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가 있는 중랑천변으로 가보겠습니다.

서동균 기자, 동부간선도로가 어제(17일) 낮에는 통행이 가능했는데 다시 통제가 되는 거군요?

<기자>

네, 저는 중랑천 월계1교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곳은 현재 세찬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중랑천도 하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주변 산책로가 금방이라도 잠길 것 같은 모습입니다.

이곳 동부간선도로는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통제수위를 넘어서면서 오늘 새벽 3시 반쯤부터 양방향 전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는 어제도 4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제한됐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외에도 증산교와 철산교 하부도로 등이 통제 중입니다.

잠수교는 수위가 올라가면서 보행자 통행이 중단됐습니다.

현재 서울 전역에는 오전 7시 20분부터 호우 경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서울 내 모든 하천 29개소를 전면 통제하면서 34곳의 빗물펌프장을 가동 중입니다.

서울 도림천과 목감천은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젯밤 11시부터 54건의 호우 관련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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