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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문 · 일임사 수수료 수익 1조 195억 원…1년간 약 10% 증가

김형래 기자

입력 : 2024.07.18 09:15|수정 : 2024.07.18 09:25


▲ 여의도 증권가

투자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이 1년 동안 10% 가까이 늘어나 1조 원 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 사업연도 투자자문·일임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자문·일임사의 수수료 수익은 1조 195억 원으로 전년 3월 말 대비 9.7%%인 903억 원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겸영 투자자문·일임사 (자산운용사·증권사·은행)의 수수료 수익 규모가 전년 대비 7.7% 증가해 자문·일임 관련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주가지수 상승 등으로 전업 투자자문·일임사 중 흑자회사의 비중이 53.7%로 크게 증가하는 등 전업사의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총 계약고는 719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조 3천억 원 늘어났습니다.

자문계약고는 30조 1천억 원으로 지난해 3월 대비 16.3% 감소했고, 일임계약고는 689조 원으로 2.1% 증가했습니다.

올해 3월 말 현재 투자자문·일임사는 겸영 318개사, 전업 406개사 등 총 724개사로 1년 사이 44개사가 늘었습니다.

금감원은 전업사의 60%가 3월 말 결산법인이라 매년 3월 말 기준으로 영업실적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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