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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37%가 토지 소유… 보유자 64%는 '60대↑'

김형래 기자

입력 : 2024.07.18 09:15|수정 : 2024.07.18 09:15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4명 가까이가 땅을 소유하고 있고, 보유자 가운데 64%는 60대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방자치단체 등에 등록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한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천133만 명 가운데 37%에 해당하는 1천903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토지 보유 인구는 지난 2022년 말보다 1.3%인 26만 명 늘었습니다.

다만 개인이 소유한 토지 면적은 4만 6천224㎢로 전년 대비 0.5% 줄었습니다.

개인 토지 소유자 추이
가구별로 따져보니 우리나라 전체 2천391만 가구 중 62.1%인 1천486만 가구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개인 토지 보유자를 연령별로 따져보면 50대가 21.8%였고 60대 30.1%, 70대가 20.0%, 80세 이상이 14.2%로 60대 이상 소유자가 64.3%를 차지했습니다.

개인이 보유한 토지의 48.8%인 2만 2천563㎢가 농림지역이고, 이어 관리지역 31.3%, 녹지지역 12.6%였습니다.

개인의 연령별 토지소유 현황 비율 추이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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