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 두 토막?"…3만 9천 원짜리 갈치조림 바가지 논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바가지 공분을 불러온 갈치조림'입니다.

배달 용기 안에 빨갛게 양념한 갈치조림이 담겨 있습니다.

가격이 얼마쯤 하는 걸로 보이시나요, 여러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3만 9천 원을 주고 배달시킨 거라고 합니다.

사연을 올린 글쓴이는 배달 용기를 열어보니 갈치조림 안에 갈치가 겨우 두 토막이 들어있기에 혹시 1인분짜리가 잘못 왔나 해서 바로 식당에 전화했다는데요.


하지만 식당 측은 요즘 갈치가 비싸서 그렇다면서 갈치 한 마리에 4만 원이라 3만 9천 원에 두 토막을 줬고 그게 정량이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갈치조림에 들어간 무도 단무지를 썬 것처럼 얇았고, 밑반찬으로 준 낙지 젓갈에는 낙지다리가 한 줄 있었다고 덧붙였는데요.

그러면서 식당 근처에 관공서가 있어서 그런지 지역 카페에서도 배짱 장사 같다는 말을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갈치가 비싸다지만 저 정도면 먹던 걸 보내준 수준이다", "제주도 장인 어부가 한 땀 한 땀 손으로 잡은 갈치면 인정한다", "음식값이 식재료 원가로만 정해지는 것도 아닌데 땅값 비싼 곳에 있는 식당이면 그럴 수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