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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트럼프-케네디 주니어 통화 영상 유출…"회유 의심 정황"

배준우 기자

입력 : 2024.07.17 06:44|수정 : 2024.07.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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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한 로버트 F.케네디 주니어와 통화하면서 후보 사퇴를 회유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두 후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총격 다음 날인 지난 14일 통화하는 영상을 케네디 주니어의 장남 보비 케네디 3세가 이날 온라인에 올렸다가 삭제했는데, 바이든 캠프 측이 온라인에 다시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케네디 주니어의 지지를 요청하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난 자네가 뭔가를 하면 정말 좋겠다. 난 이게 자네를 위해 너무 좋고 매우 큰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케네디 주니어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그래"(Yeah)라고 말했으며 통화 중 다른 말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이하 통화영상 내용]

I want to do small doses, small doses when you when you feed a baby, Bobby, a vaccination that is like 38 different vaccines, and it looks like it's good for a horse, not a, you know, 10 pound or 20 pound baby.

It looks like you're giving you should be giving all the horses.

And you ever see the size of it right there? It's massive.

And then you see the baby, all of a sudden starting to change radically.

I've seen it, and then you hear that it doesn't have an impact, right? But you and I talked about that a long time ago.

Anyway, I would be, I would love you to just and I think it would be so good for you and so big for you.

And we're gonna win.

We're way ahead of the guy.

And it was very nice, actually.

He called.

He said, How did you choose to move to the right? People said, he said, I said I was just showing a chart.

I didn't have to tell him the truck was on all the people pouring into our country, but just turned my head to show the chart, and something wrapped me.

It felt like a giant, like the world's largest mosquito, and it was, it was the bullet going, what did they call that? An AR 15 or something that was a big guts, right.

[한글 번역]

아기에게 먹일 때 소량, 소량, 바비, 38 가지 백신과 같은 예방 접종을 하고 싶은데 10 파운드 또는 20 파운드 아기가 아니라 말에게 좋은 것처럼 보입니다.

모든 말에게 접종해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저기 크기 보셨어요? 엄청 크죠.

그리고 아기가 갑자기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봤지만 영향이 없다고 들으셨죠? 하지만 그 얘기는 오래 전에 했잖아요.

어쨌든, 저는 당신이 그냥, 그리고 저는 그것이 당신에게 너무 좋고 당신에게 너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길 거예요, 우리가 그 사람보다 훨씬 앞서고 있어요.

사실 아주 좋았어요, 그가 전화했어요, 어떻게 오른쪽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냐고 묻더군요.

사람들이 말하길 그냥 차트를 보여줬을 뿐이라고 했어요.

트럭이 우리나라로 쏟아져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트럭이 있다고 말할 필요도 없이 그냥 차트를 보여주기 위해 고개를 돌렸더니 무언가가 저를 감싸고 있었어요.

마치 세계에서 가장 큰 모기 같은 거인처럼 느껴졌는데, 총알이 날아가는 거였어요, 뭐라고 불렀나요? AR 15인지 뭔지 엄청나게 큰 총알이었어요.

케네디 주니어는 해당 영상이 공개된 데 대해 곧바로 사과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화했을 때 나는 캠프 비디오 작가와 촬영 중이었다"며 "촬영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어야 했다. 영상이 올라가 창피하다"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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