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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간 내린 기습 폭우에…사육 중이던 철갑상어 '떼죽음'

입력 : 2024.07.15 08:08|수정 : 2024.07.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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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에 죽은 물고기들이 널려 있고 사람들이 수습하느라 분주합니다.

중국 산둥성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최근 내린 극한 폭우에 양식장에서 사육 중이던 철갑상어가 떼죽음을 당한 건데요.

단 10분간 내린 기습 폭우로 많은 빗물이 유입돼 철갑상어의 생활환경이 급격히 변화했고, 정전에 따른 기기 이상으로 산소 공급마저 원활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곳에 사는 철갑상어 약 90%가 폐사했다는데요.

중국 철갑상어는 오염과 남획 등으로 야생에서는 거의 멸종된 상태로, 현지 정부는 1970년대부터 보호를 위해 인공 번식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습니다.

(화면출처 : bilibi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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