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최고위원 강선우·김민석 등 8명 본선행…이성윤 컷오프

민주당 최고위원 예비경선에 출마한 13명 후보 가운데 강선우, 김민석, 김병주, 민형배, 이언주, 전현희, 정봉주, 한준호 후보(가나다 순)등 8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현역 의원 가운데선 이성윤 후보가 유일하게 탈락한 가운데 원외 후보인 김지호, 박완희, 박진환, 최대호 후보도 고배를 마셨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진행하고 위와 같은 투·개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예비경선에는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의 투표가 반영됐습니다.

권리당원의 경우 총선거인단 약 124만2천명 중 38만명가량이 참여해 30.6%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중앙위원 선거인단의 경우 395명 가운데 82.78%에 해당하는 327명이 투표했습니다.

8월18일 전당대회 본선에서는 최종 5명이 선출됩니다.

본 경선은 당대표 선거와 동일하게 대의원 14%, 권리당원 56%, 국민 30% 투표가 반영됩니다.

당 대표 경선의 경우 이재명 전 대표를 비롯해 김두관 전 의원과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 등 3명만 입후보함에 따라 별도의 예비경선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당 대표 선거의 경우 후보가 4명 이상일 때에만 본선 후보 3명을 추리는 예비경선을 하기로 정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20일 제주도당·인천시당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경선을 치른 뒤 다음 달 18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최종 선출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