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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사과 오늘 첫 출하…송미령 장관 "가격 안정될 것"

류희준 기자

입력 : 2024.07.11 16:22|수정 : 2024.07.11 16:22


▲ 햇사과(썸머킹) 출하 현황을 시찰하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올해 햇사과 140t이 오늘(11일)부터 출하되면서 고공 행진하던 사과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대구 군위군의 한 사과 농장과 군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햇사과 생산·출하 현장을 격려하고 사과 생육과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군위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햇사과 '썸머킹' 140t을 오늘부터 다음 달까지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공영 홈쇼핑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오늘 출하된 썸머킹은 초록색 여름 사과인 츠가루(아오리) 품종 시기보다 열흘 일찍 수확되는 종입니다.

농식품부는 사과 등 주요 과일의 올해 생산량은 평년 수준 이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요 과일 가격은 햇과일이 출하되는 이달 이후부터 안정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송 장관은 출하 시기를 고르게 하는 품종 다양화는 가격 변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홍로 등 출하가 7월 중하순부터 본격화하면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방문한 하나로마트 관계자는 산지 작황이 양호해 햇사과 가격이 전년보다 10% 이상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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