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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서 신발 줍다…" 불어난 하천에 빠진 노인 숨져

류희준 기자

입력 : 2024.07.11 11:07|수정 : 2024.07.11 11:07


▲ 광주천

광주 동구 내남동 광주천에서 어제(10일) 오후 4시 56분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구조 당국이 출동해 끌어올렸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70대 남성은 광주천을 가로지르는 징검다리를 건너던 중 벗겨진 신발을 주우려다 하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어제 새벽 시간대 내린 강한 비로 광주천 수위가 높고 물살이 강해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광주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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