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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EU 디지털제품여권 18일부터 의무화…수출 기업 대비해야"

임태우 기자

입력 : 2024.07.11 09:09|수정 : 2024.07.11 09:09


▲ 유럽연합 EU

유럽연합인 EU가 오는 18일부터 유통 제품의 에코디자인 자격 요건을 강화하는 법안을 시행합니다.

이에 따라 EU로 수출하는 기업들은 제품의 내구성과 재활용 가능성, 탄소발자국 등의 친환경 성능 정보를 QR 코드 같은 디지털제품여권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위반 시 벌금이나 퇴출 등 제재를 받게 됩니다.

이 규정은 2027년부터 섬유와 철강 등을 중심으로 본격 적용될 예정입니다.

한국무역협회는 "기업들이 제품 기획 단계부터 폐기물 감소를 고려해야 하지만, 빠르게 대응하면 시장 선점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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