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김윤지, 유산 아픔 딛고 결혼 3년만 득녀…"와줘서 고마워"

입력 : 2024.07.08 14:31|수정 : 2024.07.08 14:31


김윤지
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결혼 3년 만에 엄마가 됐다.

김윤지는 7일 자신의 SNS에 "이 세상에 태어난 걸 환영해. 우리 엘라(태명) 엄마 아빠한테 와줘서 고마워"라는 글을 올리며 직접 득녀 소식을 전했다.

글과 함께 공개한 영상에는 아기 방 곳곳의 모습이 담겼다. 인형, 옷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아기 방에서 초보 엄마의 설렘이 느껴진다.

김윤지
김윤지는 2009년 'NS윤지'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이후 드라마 '황후의 품격', '마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약했다. 지난 1월 공개한 넷플릭스 미국 영화 '리프트: 비행기를 털어라'에 출연해 글로벌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윤지는 5세 연상 사업가인 최우성 씨와 지난 2021년 결혼했다. 최우성 씨는 개그맨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 부부의 아들이다.

김윤지-최우성 부부는 결혼 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특히 지난 4월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직접 임신 사실을 공개했는데, 지난해 유산의 아픔을 겪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윤지는 "2세를 갖기 위해 3년 내내 노력 안 한 적이 없다. 그러다가 작년에 자연 임신이 됐다. 그런데 여느 때처럼 검진받으러 간 날 초음파 검사를 하던 선생님이 말씀이 없어지셨다. 그리고 입 밖으로 그 소식을 전하는 순간, 나는 엉엉 울었던 것 같다"라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음을 고백했다.

이후 아픔을 견뎌낸 김윤지와 최우성은 다시 시험관 시술을 시도해 임신에 성공했고, 건강한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김윤지 인스타그램 캡처]

강선애 기자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