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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아파트 화재…주민 80여 명 대피

박예린 기자

입력 : 2024.07.08 06:15|수정 : 2024.07.0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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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7일)밤 서울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한밤 중에 대피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남 밀양에서는 병원 창고에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이 대피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예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베란다 창문으로 시꺼먼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자욱한 아파트 안으로 다급히 들어갑니다.

어젯밤 8시 20분쯤 서울 구로구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민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세대 안 화장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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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엔 경남 밀양시 삼문동의 한 병원 창고에서 불이 나 환자와 의료진 1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실외기 근처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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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한 대가 빠르게 달리더니 주행 중이던 승용차 뒤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밀리면서 다른 차량 2대도 잇따라 추돌합니다.

어제 오후 2시 10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도로에서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 : 내가 사무실에 있었는데, 소리가 크게 났어요. 꽝하는 소리가. 소방차 오고 경찰 오고 (그랬어요.)]

이 사고로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피해 차주 : 뒤에서 뭐가 우당탕 소리가 들려서 (보니 사고가 났어요.) (가해 차주가) '급발진이다'라고…제가 옆에서 들은 거예요.]

사고를 낸 택시 운전사 70대 A 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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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엔 타이완에서 출항해 오늘 제주로 입항 예정이었던 요트와 연락이 두절됐지만 해경이 수색에 나선 끝에 약 8시간 만에 연락이 닿으면서 입항이 진행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요트에 타고 있던 60대 한국인 선원 3명 모두 건강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상취재 : 강시우,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서울구로소방서·경남소방본부·서귀포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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