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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조만간 돌아와 이달 말 방한 경기

권종오 기자

입력 : 2024.07.07 11:34|수정 : 2024.07.07 11:34


▲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이 6일 열린 아디다스 F50 발매 기념 팬미팅 행사에서 생일(7월 8일)을 앞두고 행사 주최측이 준비한 케이크를 보며 웃고 있다.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이 국내 일정을 마치고 프리시즌을 맞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 합류하러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손흥민은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습니다.

17골 10도움으로 맹활약한 2023-2024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5월 23일 귀국해 전날까지 약 6주간 국내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6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지난 5일에는 경기도 용인시의 한 축구장에 나타나 일반인들로 꾸려진 팀과 경기를 치렀는데 그를 보러 2천여명이 몰려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습니다.

6일 아디다스의 F50 축구화 발매 기념행사에서 '한국 월드컵 4강'과 '토트넘의 우승' 가운데 후자를 고른 손흥민은 이제 새 시즌을 준비하는 토트넘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으로 몸 상태를 끌어올립니다.

토트넘은 올여름 6차례 친선경기를 치릅니다.

오는 18일 하츠(스코틀랜드), 20일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잉글랜드)와 현지에서 맞붙는 토트넘은 이후에는 무대를 동아시아로 옮깁니다.

오는 27일 지난해 J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친선전을 펼친 후 손흥민은 토트넘을 따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방한 경기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이달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차전을 치릅니다.

8월 3일 오후 8시에는 같은 경기장에서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습니다.

아시아 투어를 마친 토트넘은 그달 11일 영국에서 다시 뮌헨과 두 번째 친선 경기를 펼칩니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리시즌 친선전 일정을 마무리하는 토트넘은 곧장 2024-2025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갑니다.

새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는 8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경기로 개막합니다.

토트넘의 첫 경기는 8월 20일 오전 4시에 예정된 레스터 시티전입니다.

손흥민이 주장을 맡은 토트넘은 2023-2024시즌 20승 6무 12패로 승점 66을 쌓아 5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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