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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3연패' 시비옹테크, 윔블던은 3회전 조기탈락

권종오 기자

입력 : 2024.07.07 10:23|수정 : 2024.07.07 10:23


▲ 윔블던 3회전 탈락 뒤 아쉬워하는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3연패에 빛나는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가 윔블던(총상금 5천만 파운드·약 875억 원)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조기 탈락했습니다.

1번 시드를 받은 시비옹테크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3회전에서 율리야 푸틴체바(35위·카자흐스탄)에게 2대 1(6-3 1-6 2-6)로 졌습니다.

프랑스오픈에서 최근 3연패를 포함해 4차례(2020, 2022~2024년) 우승하고 US오픈에서도 한 차례(2022년) 정상에 선 시비옹테크는 통산 6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습니다.

시비옹테크는 클레이코트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잔디코트에서 열리는 윔블던에서는 우승 근처에도 못 갔습니다.

지난해 대회에서 8강까지 오른 게 시비옹테크가 윔블던에서 거둔 최고 성적입니다.

이날 패배로 시비옹테크의 연승 행진은 21경기에서 멈췄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강자들이 순항했습니다.

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는 3회전에서 알렉세이 포피린(47위·호주)을 3시간 5분 만에 3대 1(4-6 6-3 6-4 7-6<7-3>)로 물리쳤습니다.

지난달 무릎 수술을 받은 조코비치는 이날도 무릎 보호대를 착용한 채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알렉산더 츠베레프(4위·독일)는 캐머런 노리(42위·영국)를 3대 0(6-4 6-4 7-6<17-15>)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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