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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산둥성에 공포의 토네이도…1명 숨지고 79명 부상

정다은 기자

입력 : 2024.07.05 23:14|수정 : 2024.07.05 23:14


▲ 지난 4월 중국 광둥성에서 발생한 토네이도

중국 동부 산둥성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해 인명 피해로 이어졌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산둥성 허쩌시 둥밍현에서 토네이도가 목격된 것은 현지시간 5일 오후 2시 30분쯤입니다.

일부 지역에 초속 34m 강풍이 불었고 시간당 80㎜ 단기 집중호우가 발생한 곳도 있었습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에는 가로수가 넘어지고 차 유리와 주택 지붕이 파손된 모습이 보였습니다.

토네이도는 종종 뇌우와 우박, 폭우 등을 동반합니다.

이번 재해로 한 명이 사망하고 79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주파이신문에 "놀라서 가전제품 아래에 숨었다"면서 "세계 종말이 온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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