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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남정민 기자

입력 : 2024.07.04 11:31|수정 : 2024.07.04 11:31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어린이용 장화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어린이용 장화

서울시는 해외 직구로 구매할 수 있는 어린이용 장화·모자·가방 등 12개 제품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6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하는 유해물질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 쉬인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장화에서는 부위에 따라 기준치 대비 최고 680배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이 성분은 정자 수 감소나 불임 등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걸로 알려졌으며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발암가능물질입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어린이용 백팩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 가방에서도 피부 자극과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유해 물질이 국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검사 결과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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