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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검진에 'C형 간염' 도입…골다공증 검사 대상도 확대

남정민 기자

입력 : 2024.07.03 19:29|수정 : 2024.07.03 19:29


내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C형 간염 검사가 도입돼 56세 국민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3일) 제2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어 일반건강검진에 c형 간염 검사를 신규 도입하고, 골다공증 검사 대상자를 늘리는 방안 등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5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때 C형 간염 검사를 함께 받을 수 있고 생애 1회 적용됩니다.

복지부는 C형 간염 검사를 도입함으로써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 중증 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봤습니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국내 간암 발생의 약 10∼15%는 C형 간염이 원인입니다.

기존에 54세, 66세 여성에게 실시된 '골다공증 검사'도 내년부터는 60세 여성까지 확대됩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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