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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침수 피해 잇따라…주택 복도 물에 잠기고 하수구 역류

이현정 기자

입력 : 2024.07.02 15:09|수정 : 2024.07.02 15:09


▲ 하수구 역류 신고가 들어온 인천시 서구 청라동 도로

호우와 강풍 특보가 내려진 인천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인천에서 강풍·호우 피해 신고 9건이 119에 접수됐습니다.

오전 11시 47분쯤 계양구 작전동 주택의 복도가 침수돼 소방 당국이 수중펌프를 이용해 배수 조치를 했습니다.

배수구 막힘 신고가 접수된 인천 학익동 주택
오전과 오후에는 부평구 청천동 아파트 인도와 중구 운서동 공원에서 각각 강한 바람에 나무가 쓰러졌습니다.

남동구 남촌동 빌라와 서구 청라동 도로에서는 하수구가 역류했고, 미추홀구 학익동 주택 등지에서는 배수구가 막혔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오전까지 인천에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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