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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현직 소방관들 잇달아 단속에 적발

류희준 기자

입력 : 2024.06.28 15:05|수정 : 2024.06.28 15:05


광주·전남 지역 현직 소방관들이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경찰의 음주단속에 잇달아 적발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전남 영암소방서 소속 A 소방교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소방교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광주 서구 유촌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 상태로 운전하다가 경찰 음주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26일에는 광주 동부소방서 소속 50대 소방관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50대 소방관은 광주 서구 광천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였습니다.

광주소방본부·전남소방본부는 경찰로부터 기관 통보를 받으면 경찰 수사와 별개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이들을 징계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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