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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 대부업 연체율 12.6%…6개월 만에 1.7%p 상승

고정현 기자

입력 : 2024.06.28 10:28|수정 : 2024.06.28 10:29


지난해 대부업체 연체율은 대형 업체 폐업 등 영향으로 12%대까지 올랐습니다.

오늘(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원리금 30일 이상 연체)은 12.6%로 집계돼 지난해 6월 말(10.9%)보다 1.7%포인트(p) 올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 대부업자는 8천597개로 상반기 말(8천771개)보다 174개 감소했습니다.

또한 대출 규모는 대형업체인 아프로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의 폐업과 연체율 증가 등의 영향으로 12조 5천146억 원으로 집계돼 작년 상반기 말보다 2조 775억 원(14.2%) 감소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말 대부 이용자는 72만 8천 명으로 상반기 말(84만 8천 명)보다 12만 명(14.2%)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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