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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구 5명 중 4명은 미혼"…30∼34세 미혼율은 56.3%

정연 기자

입력 : 2024.06.27 13:51|수정 : 2024.06.27 13:51


청년 인구 5명 중 4명가량은 미혼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통계개발원 분석 결과 총인구 중에서 청년세대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에 31.9%로 정점을 찍은 뒤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습니다.

2020년 청년 인구 비중은 20.4%까지 내려갔고 현재 추세대로라면 2050년에는 청년 인구 비중이 11.0%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년세대 혼인율 또한 지속 감소해 2020년 기준 81.5%가 미혼으로 남자는 86.1%, 여자는 76.8%의 청년이 혼인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성별 미혼율 및 연령별 미혼율 (사진=통계청 제공, 연합뉴스)
미혼율이 가장 급격하게 증가한 연령대는 30∼34세로 2020년 미혼율이 56.3%로 20년 전인 18.7%의 3배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대학 이상 졸업자의 비중은 2010년에 50.5%로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넘었습니다.

청년 세대 중 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은 2020년 62.5%로 나타났습니다.

(사진=통계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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