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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거주지 이동 49만 8천 명…석 달째 감소

엄민재 기자

입력 : 2024.06.26 18:36|수정 : 2024.06.26 18:36


읍면동 경계를 넘어 거주지를 옮긴 사람이 3개월째 줄면서 5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국내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다른 거주지로 이동한 인구는 49만 8천 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1천 명) 늘었습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1.5%로 작년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1월 59만 7천 명에서 2월 65만 6천 명으로 늘었다가, 3월 56만 3천 명·4월 53만 3천 명 등으로 계속 줄어드는 흐름입니다.

통상 인구이동에는 대형 아파트 입주 또는 부동산 거래 동향, 방학·개학 등 계절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합니다.

경기·인천권으로 유입되고 서울에서 유출되는 흐름은 이어졌습니다.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6천224명), 인천(1천445명), 충남(1천442명) 등 5개 시도에서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서울(-5천883명), 부산(-1천204명), 경남(-946명) 등 12개 시도에서 순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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