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참은 오늘(26일)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은 오늘 새벽 5시 반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미 정보당국에서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250여 km를 비행했다며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시도했다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그제와 어제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한 데 이어 오늘 새벽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복합 도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