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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4일 밤부터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 100여 개가 경기 북부와 서울을 중심으로 발견됐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이번에 날려보낸 오물풍선은 350여 개로 추정되며, 내용물은 이전과 비슷한 종이류 쓰레기 등으로 안전 위해 물질은 없었다"라고 밝혔는데요.
합참은 기자단 공지를 통해 "대북 확성기 방송은 현재까지 실시하지 않았고" "군은 전략적 작전 상황을 고려해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20일,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대북전단과 달러 지폐, USB 등을 담은 대형 풍선 20개를 북한에 날려보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다음날 담화를 통해 이에 대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한지 사흘 만에 다시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한 겁니다.
한편, 북한은 연초부터 시정연설에서 남한을 향한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는데 앞에서는 공격을 위협하는 북한이 정작 휴전선 일대에 대전차 방벽을 세우고 지뢰를 매설하는 등 뒤에서는 방어적 전술을 구사하며 모순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대남 방어선을 구축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현장 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 김채현 / 편집 : 김초아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