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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 '어선 실종' 해프닝…"단순 연락두절, 정상 항해 중"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6.25 09:16|수정 : 2024.06.25 10:14


▲ 위치 신호 소실 어선 최종 위치도
 
제주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의 연락이 두절돼 해경이 급히 수색에 나섰으나 10시간 만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제주 해상에서 위치발신 신호가 끊겨 침몰한 것으로 추정됐던 진도 선적 통발어선 A(46t) 호가 정상 항해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8분쯤 목포어선안전조업국과 전화 연결이 돼 A 호가 제주 차귀도 남서쪽 244㎞ 해상에서 항해 중이며 승선원들의 건강상태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16분쯤 제주 차귀도 서쪽 110㎞ 해상에서 A 호 위치발신 신호가 끊겼습니다.

이후 수차례 호출 신호에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A 호에 12명(한국인 7, 외국인 5)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오늘 오전까지 장시간 연락이 닿지 않자 해경 등 유관기관은 A호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해 경비함정 8척과 헬기 4대 등을 급파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해경과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에 인명 구조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A호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관계기관도 한숨을 돌렸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어선은 하루 1회 이상 위치 보고를 해야 하는데, A 호는 전날 오전 11시쯤 보고가 이뤄져 위치 보고를 미이행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까지는 먼바다여서 신호가 끊긴 것으로 보고 있다. 파악되는 위반사항이 없어서 경위를 따로 조사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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