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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I-패스' 가입자 15만 명 넘어…"20∼30대에 인기"

송인호 기자

입력 : 2024.06.24 12:36|수정 : 2024.06.24 12:36


▲ 인천 I-패스를 홍보하는 모습

인천시의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I-패스' 가입자 수가 1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인천 I-패스 가입자 수는 지난 21일 기준 15만5천8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5만6천997명, 36.5%로 가장 많고 30대 4만903명(26.2%), 40대 2만4천40명(15.4%), 50대 2만888명(13.3%), 60대 이상 9천708명(6.2%) 순입니다.

시는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앱을 사용해 일일이 출발·도착 위치를 입력해야 하는 등 이용이 불편했던 반면 인천 I-패스는 이용자가 선·후불 할인 방식 등을 선택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인천 I-패스는 정부 K-패스 혜택과 같이 대중교통 요금의 20%~53%를 할인해 주면서도 K-패스의 월 60회 이용 한도를 없애 무제한 할인을 제공합니다.

또 K-패스는 청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19∼34세이지만, 인천시는 이를 19∼39세로 확대하고 65세 이상 노인이 받는 환급률도 20%에서 30%로 늘렸습니다.

인천 I-패스 혜택을 받으려면 먼저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https://korea-pass.kr)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합니다.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인 '광역 I-패스'는 오는 8월 시행됩니다.

광역 I-패스는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이 8만 원을 내면 30일간 인천시 광역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인천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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