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러시아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외교관이 교통사고를 낸 뒤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대사관 소속 외교관 A 씨는 어젯밤 8시 50분쯤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한 도로 골목길에서 택시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해 음주 측정을 하려 했으나 A 씨는 면책특권을 주장하며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후 러시아대사관에서 직원이 현장에 도착해 A 씨를 데려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면책특권 해당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