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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차드 수도서 탄약고 폭발…9명 숨지고 46명 다쳐

이현영 기자

입력 : 2024.06.19 23:36|수정 : 2024.06.19 23:36


아프리카 차드 수도 은자메나의 국제공항 옆 군 탄약고에서 현지시간 18일 밤 연쇄 폭발과 화재로 최소 9명이 숨지고 46명이 다쳤다고 AP·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압델마지드 압데라힘 보건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이렇게 밝히며 "부상자 중 상당수가 매우 심각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하마트 이드리스 데비 대통령은 앞서 페이스북에서 구체적인 사상자 수는 밝히지 않은 채 "이번 화재로 인적·물적 피해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폭발과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부 대변인을 겸하는 압데라만 쿨라말라 외무장관은 현장에 배치된 소방·보안·보건 당국 관계자들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며 침착함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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