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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싫어요" 호소에도…유치원 앞 쌓인 담배꽁초에 '공분'

입력 : 2024.06.12 17:32|수정 : 2024.06.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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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유치원생이 호소해도 담배 '뻐끔뻐끔''입니다.

금연 구역 안내뿐 아니라 담배 연기가 싫다는 유치원 아이들의 호소도 소용없어 보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흡연자들 대단하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들입니다.

유치원생 호소에도 유치원 앞 꽁초
사진을 보면 문제의 장소에는 '담배 악당 삼총사가 있어서 우리들의 몸을 아프게 해요' '담배 연기 싫어요' 등 유치원생들이 그린 것으로 보이는 포스터가 붙어 있는데요.

'바닥에 침을 뱉지 마세요', '이곳은 금연 구역입니다' 등의 경고문도 휴게 테이블 위에 붙어 있습니다.

유치원생 호소에도 유치원 앞 꽁초
하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바닥에는 담배꽁초가 잔뜩 버려져 있는데요.

사진을 올린 글쓴이는 "금연 구역이라고 적어둔 지 몇 년째인데 소용없는 것 같다"면서 '바로 앞이 유치원인데도 흡연자들은'알 바 아니다'라는 태도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인류애가 바사삭, 한국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 "제 집 안방도 이렇게 만들면 인정" "애들한테 이런 어른 되라고 보여주는 건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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