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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댐 취수탑 공사하던 잠수부 2명 심정지

사공성근 기자

입력 : 2024.06.06 14:40|수정 : 2024.06.06 14:40


경북 청도군 운문댐에서 취수탑 콘크리트 보강작업을 하던 잠수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경북소방본부와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오늘(6일) 오전 9시 17분쯤 청도군 운문면에 있는 운문댐 취수탑 콘크리트 보강작업을 하던 잠수부 2명이 3m 깊이에서 물 틈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댐 공사장 수난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잠수부를 투입해 오전 9시 23분쯤 50대 남성을 구조했고, 2시간 뒤쯤 20대 남성을 마저 구조했지만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두 사람이 갑자기 물살이 생기면서 빨려 들어간 것으로 보고 공사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사진=청도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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