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생각보다 이러한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직장에서 친구가 필요할까요? 많으면 좋은 걸까요?
'친구보다 먼, 타인보다는 가까운...'
이때마다 저는 노래 가사 하나를 떠올립니다. '사랑과 우정 사이'란 곡 안에 있는 가사인데요. 그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나는 사랑이지만, 상대방은 우정으로 생각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한 노래라 마음이 좀 아프긴 합니다만 저는 이것을 직장생활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활용하고 있냐고요? 바로 가사를 아래와 같이 바꿔보는 겁니다.
'친구보다 먼, 타인보다는 가까운...'
도로 위 내 주위 차를 선택할 수 없듯이,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 또한 그렇습니다. 그중에는 좋은 사람 또는 나와 잘 맞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같은 공간에 서로 함께 하기조차 싫거나 나랑 상극인 사람이 있습니다. 보다 나은 직장생활을 위해선 아무래도 전자의 사람들이 많은 게 좋겠죠. 그러나, 그렇다고 그러한 사람들과 무조건 친구가 되어야 할까요?
<직장 내공>이란 책에서 저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직장은 일하기 위한 곳이지,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곳이 아니다. (중략) 직장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은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의 딱 중간 정도가 좋다. 그게 좋다. 서로를 위해.'
직장에서 '일'은 기본 전제
위 '직장 인연 4분면'을 같이 보실까요. 직장에도 좋은 사람은 많습니다. 형, 누나, 오빠, 언니의 호칭도 불사할 정도로 가까운 사람이 있죠. 그렇게 편한 사람이 있다는 건 직장생활의 작은 '낙'입니다. 하지만 장소가 '직장'이란 데 문제가 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