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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결승타' 삼성, 한화 꺾고 4연승 질주

배정훈 기자

입력 : 2024.06.02 22:34|수정 : 2024.06.02 22:34


▲ 8회 결승타 친 삼성 박병호

삼성은 오늘(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와 벌인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겨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박병호가 8회에 결승타를 치고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선두 구자욱이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이민우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로 출루하자 곧바로 박병호가 같은 방향으로 안타를 때려 구자욱을 홈으로 보냈습니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7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주고도 실점 없이 역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습니다.

KT는 광주 원정에서 KIA를 11대 3으로 대파했습니다.

결정적인 대포 두 방이 결정적인 승인이었습니다.

KIA 3루수 김도영의 포구 실책, 황재균의 안타로 잡은 1회 노아웃 1, 2루에서 강백호가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시즌 17호 석 점 홈런으로 대승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문상철과 장성우의 연속 2루타에 힘입어 3회 1점을 추가한 KT는 4회 2아웃 만루에서 터진 문상철의 통산 두 번째 좌월 만루 홈런으로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습니다.

박병호와 맞트레이드로 KT 유니폼을 입은 오재일은 7회 우월 솔로 아치로 새 팀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4승째를 수확했습니다.

SSG는 최정의 시즌 17호 홈런을 앞세워 키움을 6대 2로 따돌리고 4연승을 질주했고, 롯데는 김민석의 역전 싹쓸이 2루타와 고승민의 쐐기 만루포를 앞세워 NC에 13대 4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잠실 라이벌' 대결에서는 LG가 두산을 9대 1로 완파하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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