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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왼손 투수 이의리, 팔꿈치 수술로 시즌 마감

배정훈 기자

입력 : 2024.06.02 14:41|수정 : 2024.06.02 14:41


▲ 이의리

프로야구 KIA의 왼손 투수 이의리가 수술대에 올라 시즌을 마감합니다.

KIA 구단은 이의리가 곧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인대 재건술과 뼛조각 제거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오늘(2일) 발표했습니다.

이의리는 지난달 31일과 어제 이틀에 걸쳐 두 군데 이상의 병원에서 부상 부위를 정밀 검진했습니다.

그 결과 왼쪽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이 나왔고, 병원은 주사 치료와 재활, 수술이 모두 가능하다는 소견을 이의리에게 전달했습니다.

KIA 구단과 이의리는 재활이 아닌 수술을 하기로 결정하고 곧 수술 날짜를 잡기로 했습니다.

이의리는 팔꿈치 통증으로 4월 11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 세 번 연속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이후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재활 등판한 이의리는 5월 29일 1군 등록과 함께 그날 NC를 상대로 등판해 3이닝 3실점 했습니다.

이로써 이의리는 1승, 평균자책점 5.40으로 프로 4번째 시즌을 조기에 마쳤습니다.

KIA 구단은 먼저 우완 투수 황동하를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할 방침입니다.

또 윌 크로우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계약하고 지난달 31일 한국에 온 왼손 투수 캠 알드레드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1군에 등록해 선발진의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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