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사상경찰서
부산의 한 특수학교 교사가 돌발 행동을 한다며 발달장애 학생을 삼단봉으로 폭행해 경찰과 교육 당국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특수학교 교사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7일 오전 9시쯤 부산의 사상구의 한 특수학교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B 군이 조회 참석을 거부하며 돌발 행동을 하자 가지고 있던 삼단봉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군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A 씨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직위해제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 해당 특수학교 재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A 씨의 추가 폭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