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군의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 훈련을 받다 쓰러져 숨진 훈련병의 영결식이 오늘(30일) 오전 진행된 가운데, 훈련병 커뮤니티 '더 캠프' 홈페이지에는 부대 측의 공식 입장을 요구하는 항의 글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한 작성자는 "너무나 속상하고 분노하게 된다" "정말 이번 일은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아야 한다" 말했습니다. 또 '니들이 뭔데'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작성자는 "12사단 6명 중 한 아이에 아빠"라 밝히며 "우리 아들들한테 함부로 하지 마라" "훈련이고 뭐고 지금이라도 당장 우리 아들들 데려오고 싶다"라 얘기했습니다. '12사단 훈련병 가족입니다'라며 가족 임을 밝힌 작성자도 "근육이 녹아 쓰러져 죽을 만큼 그 훈련병이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을까요?" "강원도 인제 12사단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를 요구합니다"라 말했습니다.
한편, 숨진 훈련병의 부검 결과와 관련해 군 관계자가 "횡문근융해증과 유사한 증상을 일부 보인 것으로 안다" "아직 사인을 명확히 하기 어려워 추가로 혈액 조직 검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는데요. '횡문근융해증'은 지난 2014년 4월 경기 연천 육군28사단서 선임 병사들의 구타·가혹 행위로 순직한 윤 일병의 사망 원인과 동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김초아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