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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봉투 속 1천만 원 주인 찾아준 서산 환경미화원

류희준 기자

입력 : 2024.05.29 10:33|수정 : 2024.05.29 10:33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충남 서산에서 환경미화원이 쓰레기봉투에 담긴 1천만 원을 주인에게 돌려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산시에 따르면 팔봉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는 임재섭 씨는 지난 16일 진장리 재활용품 분리배출장에서 쓰레기봉투를 열어 재활용품을 분리하던 중 1천만 원이 든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임 씨는 인근 파출소로 달려가 봉투를 건네며 주인을 찾아달라고 당부한 뒤 업무 현장에 복귀했습니다.

도시안전통합센터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결과 돈 봉투 주인은 진장리 주민이었고, 소중한 돈은 주인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임 씨는 돈 봉투인 것을 확인한 순간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며 빨리 주인을 찾아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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