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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곳곳서 '대남 전단' 잔해 발견…신고 잇따라

박서경 기자

입력 : 2024.05.29 10:20|수정 : 2024.05.29 14:47


▲ 수원 영통구에서 발견된 대남 전단 살포용 추정 풍선

북한이 보낸 대남 전단 등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경기 지역 일대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오늘(29일) 아침 7시까지 모두 50건의 대남 전단 발견, 혹은 문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중 4건은 실제 대남 전단이 발견된 사례였습니다.

지난 28일 밤 11시 1분쯤 동두천시 하봉암동 한 단독주택 마당에서 대남 전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서는 대남 전단 살포용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발견됐는데 내부에는 오물 등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9일 새벽 5시 19분쯤에는 파주시 문발동 파주롯데프리미엄아울렛 부근에서, 새벽 5시 49분쯤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도 대남 전단을 발견했다는 119 신고가 각각 접수됐습니다.

아침 7시 3분쯤 평택시 진위면 사후동저수지 인근 나무에도 대남 전단이 발견됐다는 119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대남 전단 추정 물체를 확인한 뒤 인근 군부대에 이를 인계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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