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디망쉬' 포스터
우란문화재단은 오는 7월 3일부터 11일까지 벨기에 연극 '디망쉬'의 내한 공연을 선보인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기후 위기에 대한 경고를 유쾌하고 통렬하게 표현한 작품으로 배우, 신체, 움직임, 오브제, 인형, 비디오가 결합한 독특한 방식으로 극이 전개됩니다.
얼음이 녹아내리는 북극으로 여행을 떠난 야생동물 취재팀과 폭우가 몰아치는 와중에도 일상적인 일요일을 보내려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교차해 보여줍니다.
지난 2018년 25분짜리 단편인 '백업'이란 제목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2019년 장편 공연으로 재창작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50주년 페스티벌 등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당시 현지 언론으로부터 "고전적 미학과 현재의 메시지를 사실과 허구의 매력적인 조합으로 표현한 작품"이라거나, "기발한 표현방식과 가슴을 아프게 하는 묵직한 메시지"라는 호평을 들었습니다.
(사진=우란문화재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