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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 원베일리 '한강 조망' 스카이 커뮤니티 등 내달 개방

유영규 기자

입력 : 2024.05.28 14:02|수정 : 2024.05.28 14:02


▲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모습

서초구 반포 래미안원베일리가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을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개방합니다.

2018년 전국 최초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의 주민공동 이용시설을 외부에 개방·운영한 데 이어 서초구에서 정비사업 효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두 번째 사례입니다.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27일 래미안원베일리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 개방을 위한 서초구, 래미안원베일리 입주자대표회의,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 한솔아이키움 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6월부터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단지 내 '스카이 커뮤니티'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개방될 예정입니다.

개방 대상은 ▲ 지역공동체지원센터 ▲ 지역동호회실 ▲ 아이돌봄센터 ▲ 독서실 ▲ 스터디카페 ▲ 도서관 ▲ 작은도서관 ▲ 북카페 ▲ 스카이커뮤니티 ▲ 행사장 ▲ 지역문화센터 ▲ 지역창업센터 ▲ 지역건강센터 등 총 13곳에 8천47㎡ 규모입니다.

래미안원베일리 공공개방 커뮤니티 시설 운영협약 체결
원베일리는 2017년 특별건축구역 지정 때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조건으로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을 외부에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준공 후 시설 운영자 선정 등의 이유로 개방이 지연돼 왔습니다.

이에 구는 지난 10개월간 재건축조합 및 입주자대표회의와 조율을 통해 원만한 합의를 끌어냈습니다.

전성수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민과 이웃 주민이 함께 커뮤니티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하면서 한강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공공성을 가미해 많은 주민이 정비사업 효과를 공유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용을 원하는 지역주민은 이용요금을 제외한 모든 사항에 대해 입주민과 동일한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구는 전했습니다.

(사진=서초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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