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 1년 내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6일) 발표한 '5월 둘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7%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서울의 전셋값은 52주 연속 올랐습니다.
서울의 상승세는 역세권과 대단지 등 선호도 높은 단지 위주로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매물 부족 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다만, 일부 단지에서 최근 높아진 전셋값에 대한 부담으로 거래가 주춤한 경향이 나타나며 상승 폭은 전주(0.09%)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최근 입주 물량이 몰린 강동구를 제외한 모든 구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인천과 경기도 각각 0.12%, 0.07% 상승하며 수도권 상승률이 0.08% 올랐습니다.
그러나 지방은 0.02% 하락하며 지역별 온도차를 나타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