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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1년 새 27% 상승…평당 3천890만 원

김수영 기자

입력 : 2024.05.16 11:17|수정 : 2024.05.16 11:17


▲ 서울 시내 재건축 공사단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 공사비의 가파른 상승으로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당 3천9백만 원에 가까워졌고, 분양가는 1년 새 27% 정도 올랐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발표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격은 568만 3천 원으로 전월보다 0.89%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선 17% 정도 올랐습니다.

권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연합뉴스)
서울의 1㎡당 평균 분양가격은 1천177만 원으로 전월보다 2.36%,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6.75% 올랐고, 3.3㎡로 환산하면 3천890만 9천 원입니다.

특히 85㎡ 초과∼102㎡ 이하의 서울 중대형 아파트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천123만 6천 원, 102㎡ 초과는 4천548만 8천 원으로 4천만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수도권의 1㎡당 평균 분양가는 789만 원으로 전월 대비 1.5%, 전년 동월 대비 18% 상승했습니다.

(사진=주택도시보증공사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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