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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차 들이받고 넘어진 20대 오토바이 운전자, 버스에 깔려 숨져

사공성근 기자

입력 : 2024.05.09 19:31|수정 : 2024.05.09 19:31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운전자가 시내버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어제(8일) 오후 1시 54분쯤 서울 마포구청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남성 A 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옆 차선을 달리던 시내버스에 깔려 숨졌습니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가던 차량이 황색 신호에 멈춘 상황에서 A 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1차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충격으로 넘어지면서 옆 차선에서 달리던 버스 앞바퀴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버스 기사 50대 B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B 씨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서울 마포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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